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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뉴스 22-17호] (주)동화엔텍, 평택.당진항 최초 LNG 추진예선(골드캐슬호)에 FGSS 적용 완료
등록일
2022-12-09
조회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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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예선업체 중 하나인 (주)흥해가 평택·당진항 최초로 친환경 LNG 추진 예선을 취항했다. (주)흥해는 23일 평택내항 관리부두에서 5000마력급 LNG추진 예선 골드캐슬호 취항식을 열었다.이날 취항식에는 배동진 흥해 회장을 비롯한 (주)동화엔텍 김동건 대표를 포함하여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골드캐슬호의 안전운항을 기원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주)흥해는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항만내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정책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 인천항에서 국내 최초로 취항한 LNG 추진 예인선인 5000마력급 송도호(한국가스해운)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평택항에서는 첫 번째로 골드캐슬호를 건조해 취항시키게 됐다.

 

골드캐슬호는 송도호와 자매선으로 인천에 소재한 예인선 전문조선소인 디에이치조선에서 건조되었고 총톤수 313톤, 전장 37.3m, 폭 10m, 흘수 3.5m이며, 한국선박기술이 설계하고 현대중공업의 힘센DF엔진, 콩스버그의 전방향 추진기(가변 피치 프로펠러), (주)동화엔텍의 LNG 연료공급시스템(FGSS)이 적용돼 최대 13.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골드캐슬호는 송도호에 적용되지 못한 어라운드뷰(AVM), 통합자동화시스템(IAS), Digital Twin System, 강력한 전기 인버터 모터를 이용한 윈치, 콩스버그의 LNG 탱크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고성능 타선 소화설비 등 최첨단 안전 장비들이 장착돼 안전 운항 및 예인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골드캐슬호는 현대중공업과 (주)동화엔텍은 까다로운 예선의 운항 방식에 적합한 엔진과 LNG 연료공급시스템을 개발해 업그레이드하는 등 친환경 소형선박 건조와 부품 국산화를 통한 국내 소형 친환경 선박 건조분야의 기술력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주)동화엔텍은 골드캐슬호 건조 경험으로 해외 친환경 소형선박 수주와 부품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흥해가 정부의 친환경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골드캐슬호를 건조하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주)흥해는 해수부가 추진한 2020년 노후예선 LNG 연료 추진 전환사업자로 선정돼 약 21억원의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아 골드캐슬호를 건조했지만 총 건조선가가 90여억원으로 일반 예선 건조가액의 2배 규모여서 쉽지 않은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항만 탈탄소화를 위해 친환경 LNG 추진 예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LNG 추진 예선은 일반 예선에 비해 신조선가가 1.8~2배 가량 높은 것도 문제지만 운항비용도 문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LNG가격이 폭등하면서 대형 LNG 이중연료 선박들조차 LNG 대신 저유황유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연료 소모량이 많은 항만 예선의 경우 LNG 추진선으로 건조해도 연료 비용 때문에 LNG 추진선임에도 LNG 대신 벙커유를 사용해야 할 형편이다. 따라서 LNG 추진 예선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LNG 연료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배동진 (주)흥해 회장은 “많은 난관 속에서도 전지구적인 탄소중립이라는 거대 담론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정부의 국가보조금 지원 취지인 소형 친환경 선박 산업의 생태계 육성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골드캐슬호를 건조하게 됐다"라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만족스러워 큰 자부심을 느끼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