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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뉴스
제목
[동화뉴스 23-12호] 압축기 전문 기술기업 "(주)동화뉴텍"
등록일
2023-05-02
조회수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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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위치한 (주)동화뉴텍(대표 : 권영우)은 친환경 LNG 추진선의 연료탱크에서 발생하는 BOG 압축기의 100호기 출하행사를 알려왔다. 현재 ㈜동화뉴텍 조립공장에는 가스 압축기 여러대가 조립 중에 있으며, 납품 대기를 위한 완제품 역시 공장의 한 부분을 크게 차지하고 있다.

 

기후 위기에서 비롯된 탄소 배출 절감에 대한 요구는 대양 항해를 하는 선박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배기가스 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LNG 추진선의 발주가 늘어나면서 (주)동화뉴텍은 작년에 비해 급격한 생산량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가스엔진의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LNG는 -163℃ 상태로 연료탱크에 보관하게 된다. 이 때 연료탱크는 외부의 열 침투로 인해 BOG(Boil off Gas)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이 BOG를 활용하여 가스엔진의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 소형의 가스 압축기가 필요하다. (주)동화뉴텍은 LNG 추진선 시장 성장에 맞춰 가스 압축기의 개발부터, 상용품의 설계, 제작, 커미셔닝 과정을 사전에 완벽하게 준비했다. 2017년 인도네시아 발리 LNG 발전소의 연료공급을 위한 해상 LNG 재기화 시스템(FRU: LNG Floating Regasification Unit)에 첫 공급 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100호기까지 출하하고 있다. 통상 선박에 1~2 Sets가 설치됨을 감안하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최대 100척의 선박에 (주)동화뉴텍의 가스 압축기가 가스엔진의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의 성공과는 달리 초기 시장 진입은 항상 부딪히는 실적이라는 현실적 장벽에 가로막혀 개발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이 오히려 사장될 수 있는 긴박한 시간도 있었다. 그 때 당시를 (주)동화뉴텍의 권영우 사장은 “계속 두드리고, 두드리고, 두드려서 이 제품이 반드시 선박에, 친환경 LNG 추진선에 탑재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두드렸다”라고 회상했다. 이러한 (주)동화뉴텍의 노력은 성능으로 증명되었고, 선박 건조 시장 자체가 친환경선박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974년 종합해사로 시작한 압축기 사업은 2002년 종합뉴텍으로 계열분리하며 일시적인 어려움이 찾아왔고, 2007년 (주)동화엔텍에 편입되면서 성장을 발판을 차근차근 준비하였다. 2012년 매출액 200억 수준에서 2021년에는 400억 수준으로 2배가 성장하였고, 2025년에는 1,000억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주)동화뉴텍은 선박 엔진 초기 기동을 위한 공기 압축기를 시작으로, 친환경 LNG 추진선박의 가스압축기까지 다양한 유체에 대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왕복동식, 스크류 방식의 압축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암모니아, 수소 시대에 맞춤 기술로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